서울시, 내년부터 매년 270억원 규모 도시재생기금 운영

서울시, 내년부터 매년 270억원 규모 도시재생기금 운영

기사승인 2017-02-22 10:57:46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시가 내년부터 연간 27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기금을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21일 시는 '도시재생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를 통과해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재생기금은 연 270억원 규모로 기금운용심의위원회 구성 등 실무적인 절차를 거쳐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금의 재원은 서울시에 귀속되는 과밀부담금을 활용하고 부족분은 일반회계에서 지원을 받아 마련하게 되며, 도시재생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인 앵커시설 매입에 주로 집행하고 주민협의체가 추진하는 사업 등에도 집행하게 된다.

이번에 통과한 기금 마련(안)은 내달 3일 본회의를 거쳐 3월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향후 도시재생사업 안정화 단계에서는 마을기업·협동조합 등 민간에 대한 융자를 통해 투자를 촉발하고 수익을 창출해 자생적으로 지역의 활성화를 유지시켜 나가도록 기금을 운용할 계획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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