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롯데건설은 신임 사장에 하석주(사진·59) 주택사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이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
1958년생인 하 신임 사장은 단국대 회계학과와 고려대 대학원(회계학)을 나와 1983년 롯데칠성에 입사해 1991년 롯데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쳐 롯데건설로 옮겼다. 2009년 경영지원실장을 지냈고, 2013년부터 주택사업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2015년에는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편 2014년 선임된 전임 김치현(62) 사장은 3년만에 물러나게 됐다. 롯데건설 사장의 공식 임기는 2년으로, 한 차례 연임했다가 1년 만에 직을 내려놓았다.
김 사장은 1982년 호텔롯데에 입사한 뒤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등을 거치며 ‘신동빈의 남자’로 불렸다. 앞으로 롯데건설 상근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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