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김세영, LPGA 혼다 타일랜드 1R서 선두 질주

양희영·김세영, LPGA 혼다 타일랜드 1R서 선두 질주

기사승인 2017-02-24 16:56:28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양희영(28)과 김세영(24)이 여자프로골프(LPGA) 타일랜드 투어에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 대회는 총상금 160만 달러 규모로, 미국 LPGA에 진출하기 위해 톱랭커들이 대거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양희영과 김세영은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의 파타야 올드코스(파72/6,64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각각 공동 1위, 공동 3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고, 김세영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유소연과 지은희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부상에서 8개월 만에 복귀한 박인비는 이븐타 72타로 공동 36위에 그쳤다. 지난해 신인왕에 올랐던 전인지는 2언더파 70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2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20위 가운데 10위 박성현(24)과 16위 이보미(29)를 빼고 18명이 출전해 최고의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박성현의 경우 이번 대회 자력 출전권이 없었고, 이보미는 일본 투어에서 뛰기 때문에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사실상 출전 가능한 선수들이 모두 이번 대회에 모인 셈이다.

앞서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과 호주여자오픈에는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들 중 4명씩만이 출전해 ‘반쪽’이란 평가를 받았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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