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김유진, 탄탄한 기본기로 김준호 3대2 제압하고 4강행

[GSL] 김유진, 탄탄한 기본기로 김준호 3대2 제압하고 4강행

기사승인 2017-02-25 14:17:05





[쿠키뉴스 강남=이다니엘 기자] 지난해 가을을 풍미한 김유진의 포스가 되살아났다.

김유진(sOs)은 25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7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8강 3경기에서 김준호(herO)를 3대2로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김유진은 4강에서 어윤수(soO)를 만나게 됐다.

1세트 김준호가 광자포 러시로 칼을 뽑아들었다. 상대 본진 언덕 아래지역에서 시작한 러시가 김유진의 턱밑까지 갔지만 김유진이 침착하게 모선 핵과 추적자를 활용해 피해 없이 막아냈다. 크게 앞서가기 시작한 김유진은 곧장 불멸자를 생산해 상대 앞마당을 압박했다. 병력에서 원체 차이가 많이 났다. 김준호는 곧 항복을 선언했다.

2세트는 초반을 무난히 보낸 두 선수는 불사조를 모으며 병력조합을 구성했다. 김유진이 한 차례 자신의 본진으로 들어온 김준호의 불사조를 몰살시키며 주도권을 쥐었다. 김준호는 점멸 추적자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집정관과 공허포격기를 모은 김유진의 물량은 단연 압도적이었다. 김유진은 대규모 본대를 김준호 확장기지로 파고들어 상대 병력을 궤멸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3세트 김유진은 예언자 두 기로 엇박자 견제를 시도, 상대 탐사정을 다수 잡아냈다. 분노한 김준호는 곧장 사도와 추적자를 대동해 상대 확장기지로 러시를 감행했다. 본진과 앞마당을 오가는 사도 플레이로 크게 득점을 올린 김준호는 김유진의 공허포격기와 불멸자를 처치하며 승리를 따냈다.

4세트에 김유진은 빠르게 사도 두기를 뽑아 찌르는 플레이를 감행했으나 별 다른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반면 김준호는 예언자와 불사조로 본진과 앞마당을 흔들며 탐사정 피해를 입혔다. 김유진은 이를 만회하고자 암흑성소를 본진 밖에 몰래 지었지만 김준호가 이를 빠르게 눈치 채고 건물을 파괴시켰다. 공허포격기와 불멸자를 갖춘 김준호는 상대 앞마당을 두드리며 김유진을 압박했다. 우월한 자원 수급을 바탕으로 소모전을 지속한 김준호는 서서히 병력 차이를 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5세트 김유진은 초반에 사도 중심으로 병력을 모아 김준호의 앞마당을 찔렀다. 추적자 중심으로 모은 김준호는 상성에서 고전하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곧장 아래로 진격한 김준호는 상대 분광기를 파괴한 뒤 앞마당으로 들어가 크게 피해를 입혔다. 바깥으로 나가있던 김유진의 본대 역시 상대 앞마당으로 파고들었다. 이후 멀티태스킹 싸움이 됐으나 김준호가 탐사정에서 피해를 입었다. 김준호는 곧장 상대 앞마당으로 진격했으나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못하고 전멸 당했다. 두배 가까이 인구차이가 벌어진 상황에서 김유진은 최후의 러시로 항복을 받아냈다.

<2017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8강 3경기>

김준호 2 : 3 김유진

1세트 <뉴커크 재개발지구> 김준호 5시 vs 김유진 7시(승)

2세트 <에코> 김준호 5시 vs 김유진 11시(승)

3세트 <캑터스 밸리> 김준호 5시(승) vs 김유진 7시

4세트 <여명> 김준호 7시(승) vs 김유진 1시

5세트 <어비셜 리프> 김준호 11시 vs 김유진 5시(승)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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