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김유진 “어윤수가 준호랑 하고 싶다고 말한 게 자극 됐다”

[GSL] 김유진 “어윤수가 준호랑 하고 싶다고 말한 게 자극 됐다”

기사승인 2017-02-25 14:40:02

[쿠키뉴스 강남=이다니엘 기자] 김유진(sOs)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한 끗 차이였다”면서 “4강전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은 25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7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8강 3경기에서 김준호(herO)를 3대2로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처음 1, 2세트를 따내고 3, 4세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5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4강 세 번째 진출자가 됐다.

김유진은 이번 8강전에 대해 “사도 위주로 전략을 꾸렸는데, 준호가 다 꿰고 있더라”면서 “한 끗 차이었다”고 평가했다.

‘역스윕’의 계기가 될 뻔한 3세트를 회상한 김유진은 “상대에게 피해는 줬지만 병력적인 것에서 잡은 게 아니고 노관문 더블로 시작해서 출발이 좋아서 생각보다 (상대가) 병력이 많이 나온 것 같다”면서 “막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언덕 위에서 수비를 못 하는 바람에 졌다”고 말했다.

5경기에서 지난 8강 두 경기가 생각났다는 김유진은 “최선을 다 했던 게 한숨 돌릴 수 있는 요인이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4강 상대 어윤수에 대해 “얘기를 해봤는데 준호와 게임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면서 “이게 자극이 되어서 더 열심히 준비했던 거 같다”고 전했다.

어윤수와의 4강전에 대해서는 “최후의 저그이고, 팬덤도 있다. 결승전이라 부담이 되긴 하는데, 마찬가지로 다른 선수도 부담이기 때문에 그저 열심히 준비를 잘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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