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김동원, 동족전 최강자 면모 과시! 김유진과 4강행(종합)

[GSL] 김동원, 동족전 최강자 면모 과시! 김유진과 4강행(종합)

기사승인 2017-02-25 16:22:04



[쿠키뉴스 강남=이다니엘 기자] 김동원이 동족전에서 괴력을 발휘하며 4강 마지막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4강전은 김대엽 대 김동원, 어윤수 대 김유진의 대진이 성사됐다.

김동원(Ryung)은 25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7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8강 4경기에서 조성주(Maru)를 3대1로 제압하고 4강에 안착했다.

1세트 김동원이 해병과 공성전차를 활용해 상대를 앞뒤로 흔들며 주도권을 쥐었다. 반면 조성주의 의료선 견제는 바이킹에 허무하게 막혔다. 이후 김동원은 상대 앞마당쪽에 폭탄드랍을 감행하는 동시에 정면으로도 본대를 전진시켜 상대 병력을 궤멸시키고 승리를 따냈다.

2세트 조성주가 사이클론을 중심으로 꾸준히 견제플레이를 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김동원은 이를 만회코자 한 차례 상대 앞마당으로 돌파를 시도해 건설로봇 다수를 처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두 선수는 중앙에서 대규모 본대를 대치시킨 뒤 확장기지를 늘려나갔다. 그러나 좀 더 병력을 유기적으로 활용한 김동원이 상대에게 누적 피해를 입혔다. 양선수 모두 인구수 200을 채우며 멀티태스킹 싸움이 됐으나 업그레이드에서 앞선 김동원이 우위를 점했다. 중원에서의 전투에서 공성전차를 양방향에서 타격해 궤멸시킨 김동원은 즉시 항복을 받아냈다.

3세트 양 선수는 밤까마귀를 생산해 운영전으로 갔다. 조성주는 밤까마귀를 지속 생산하는 가운데 바이킹을 추가하며 좀 더 공중에 힘을 줬다. 김동원은 해병 업그레이드를 한 템포 빠르게 해 중반전을 준비했다. 조성주가 해병-공성전차를 의료선 다수에 태워 상대 본진을 타격하며 크게 득점을 올렸다. 이어 상대 확장기지를 억제한 조성주는 승리를 거뒀다.

4세트 조성주가 꾸준히 견제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쥐었다. 병력차이가 크게 벌어진 가운데 자원 채취에서도 조성주가 승세를 굳혔다. 그러나 지상군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올리며 역전을 준비한 김동원은 한 차례 의료선 드랍으로 상대 본진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이후 김동원은 동시다발적인 해병 견제로 조성주를 크게 흔들어놓은 뒤 상대 본대를 궤멸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한편 이날 8강 3경기에서는 김유진이 김준호를 3대2로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1, 2세트를 연달아 따낸 김유진이지만 3, 4세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5세트 역시 팽팽한 엘리전 양상이 이어졌으나 막판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한 김유진이 4강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2017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8강 3경기>

김준호 2 : 3 김유진

1세트 <뉴커크 재개발지구> 김준호 5시 vs 김유진 7시(승)

2세트 <에코> 김준호 5시 vs 김유진 11시(승)

3세트 <캑터스 밸리> 김준호 5시(승) vs 김유진 7시

4세트 <여명> 김준호 7시(승) vs 김유진 1시

5세트 <어비셜 리프> 김준호 11시 vs 김유진 5시(승)

<2017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8강 4경기>

김동원 3 : 1 조성주

1세트 <에코> 김동원 11시(승) vs 조성주 5시

2세트 <만발의 정원> 김동원 11시(승) vs 조성주 7시

3세트 <여명> 김동원 7시 vs 조성주 1시(승)

4세트 <뉴커크 재개발지구> 김동원 5시(승) vs 조성주 7시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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