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쿠바] 이대은, 2이닝 3삼진 1실점으로 선전… 대표팀 리드 지켜

[한국-쿠바] 이대은, 2이닝 3삼진 1실점으로 선전… 대표팀 리드 지켜

기사승인 2017-02-25 16:50:4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WBC에 극적으로 합류한 이대은(경찰)이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2이닝 1실점으로 선방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우완 투수 이대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쿠바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초반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내 안정감을 찾고 2이닝 3안타 3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24개다. 

이날 대표팀은 선발 장원준(4이닝 무실점)을 비롯해 임창민(1이닝 무실점), 이대은을 차례로 내세웠다. 이대은은 한국 대표팀이 5대0으로 앞선 6회 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요엘키스 세스페데스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이대은은 로엘 산토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요르단 만둘레이는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프레디치 세페도의 타구가 3루수 허경민의 키를 넘기는 안타가 되면서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2사 1,2루에서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에게 2B-0S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그러나 2사 1,2루에서 윌리암 사베드라를 2루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삼진 2개를 곁들여 깔끔하게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요스바니 알라르콘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유리스벨 그라시알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카를로스 베니테스 또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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