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F 퀸즈컵 조추첨식… 김효진vs박상아-서혜린vs이도경 대진 성사

MKF 퀸즈컵 조추첨식… 김효진vs박상아-서혜린vs이도경 대진 성사

기사승인 2017-02-27 11:14:46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극강입식격투기 MKF 4강 경기가 다음달 26일 열린다. 이에 앞서 네 명의 선수가 참여한 조 추첨식이 25일 인천 스텔라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됐다.

MKF 얼티밋 빅터 03(MKF ULTIMATE VICTOR 03) 퀸즈컵 4강 조추첨식 결과 김효진(19, TEAM EMA)과 박상아(19, 성남 칸짐)가 A블록에서, 서혜린(20. 원송차이 코리아)과 이도경(25. 싸이코 핏불스)이 B블록에서 4강전을 치른다. 각 블록에서 우승한 선수는 메인이벤트에서 초대 퀸즈컵 우승자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퀸즈컵 조추첨 결과는 의외로 빠르게 결정됐다. 첫 추첨자 김효진이 A블록을 뽑은데 이어 다음으로 나선 박상아가 바로 A블록을 뽑음으로서 이도경과 서혜린은 자동으로 B블록으로 결정됐다. 대진 추첨 결과도 흥미롭다. A블록은 19세 동갑내기 김효진과 박상아가 맞붙는다. 반대 B블록은 20대 서혜린과 이도경이 대결한다. 결승전은 10대와 20대가 초대 퀸즈컵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퀸즈컵 이외에도 날선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68KG급 진시준은 “무조건 이기는 경기 만든다”며 승리를 자신했고 하우람은 “3년만에 링위에 오른다. 독이 바짝 올랐다”면서 투지를 보였다. 65KG급 손준오는 “1라운드에 KO예상한다”고 말했고 이승준은 “손준오는 니킥만 잘 쓰는 선수다. 아마 내 무릎이 더 셀 것”이라 도발했다. 90KG급에서 주만기는 “정확히 턱을 박살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양재근은 “풀컨디션이다. KO로 승부 내겠다”고 밝혔다.

코리안 소닉 이찬형은 일본 RISE무대에서 3월초 시합을 뛰고 MKF로 복귀하는 강행군을 펼친다.

이번 MKF는 쎈 언니들의 대결과 국내 탑클래스들의 총출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4번의 대회를 치르는 MKF는 유럽 글로리를 비롯해 일본 라이즈, 중국 쿤룬파이트 등과 교류를 맺고 있다. 올1 2월 대회를 기점으로 글로벌 단체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한편 MKF 얼티밋 빅터 03(MKF ULTIMATE VICTOR 03) 퀸즈컵 4강은 다음달 26일 인천선학체육관에서 열린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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