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수협, 9월 완공 통합회관 신축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 기대

의수협, 9월 완공 통합회관 신축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 기대

61회 정총, 150억원 예산 편성…생동성사업 계약건까지만 수행

기사승인 2017-02-27 19:19:54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이하 협회)는 27일 제61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7년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김한기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회는 지난해 숙원사업인 통합회관신축을 위해 마련된 산업단지에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8.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고, 계획된 대로 올 9월말에 완공되면 현재 가동중인 서울 제기동의 연구원과 협회가 한울타리 안에서 보다 더 견고한 협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ERP 및 그룹웨어의 개발을 완료해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기하고 있어 선진화된 사무장동화를 갖추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부설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은 새로운 통합회관으로 이전을 계기로 선진화된 장비와 완벽한 GMP 시설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고객사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2월 제약기업 해외진출지원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규제당국자 초청포럼,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 등 해외진출을 위한 최신의 정보제공과 비관세 장벽해결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약품과 화장품의 국내 수입업무 지원을 위해 각국 대사 및 상무관을 초청해 수입절차, 허가절차 및 자격요건을 소개하는 세미나 등을 개최해 국내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이민원 국장은 축사에서 “제약분야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국내업체가 해외진출의 어려움 해결을 지원하고, 특히 제2차 제약산업육성지원계획을 설립하는 해인 만큼 제약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은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하는 패러다임, 스마트헬스케어, 건강관리에서 만성질환 예방까지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또 제약업계의 신약연구개발 투자 늘고 있고, 신약개발 전망도 밝다”며 “이에 식약처도 중·장기적 관점의 대안을 마련하고, 국제 협력분야도 한층 강화해 국제 신인도 높여 의약품 강국실현 지원에 나서겠다”고 축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도 협회 예산을 전년대비 2.3% 증가한 150억5800만원으로 편성했다. 

협회는 동일성검사 수수료 및 교육수강료는 증가분을 고려해 전년보다 9% 상향조정했고, 연구원의 의약품·한약재·화장품·의약외품 등 검사료와 시험실 이용료는 11% 상향조정해 설정했다고 밝혔다. 또 생동성 사업과 관련해 2016년도 수주 잔액 5300만원만 진행하고 폐쇄키로 했다.

특히 지출예산에서 통합회관 건립을 위해 차입한 차입금 상환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통합회관건립 마무리 ▲신규사업 모색 및 투명하고 공정한 회무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통한 의약품 등 수출활로 개척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강화 ▲식약처와 원활한 정보연계를 통한 신속한 수입통관업무 진행 ▲합리적 규제개선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시험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 확립 통한 시험의뢰자에 정확한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한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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