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5 참패’ 황선홍 FC서울 감독 “상대 패턴 대응에 실패했다”

‘2대5 참패’ 황선홍 FC서울 감독 “상대 패턴 대응에 실패했다”

기사승인 2017-03-01 17:11:13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K리그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인 FC서울이 아시아대항전에서 체면을 구겼다. 지난주 상하이 상강과의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한 데 이어 우라와 레즈(일본) 원정에선 2대5로 참패했다.

FC서울은 28일 저녁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에만 5골을 내주며 2대5 완패했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전반에 많은 실점을 하며 경기가 어렵게 운영이 된 것 같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 감독은 대량실점의 원인에 대해 “상대 패턴에 대응을 잘 못해서 실점이 계속 나왔다. 상대에게 경기의 흐름을 내주면서 진행이 되어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를 ‘전술의 실패’로 보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오늘 펼친 방법 외에 다른 방법도 있었을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선수들은 감독의 판단에 따라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을 하며 충실히 전술을 이행하는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책했다.

그러나 그는 지나간 경기에 후회는 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남은 경기들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별 예선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인 것에 대해서는 “잘 준비해서 극복하려 한다”면서 “축구는 골을 넣어야 하는 경기다. 압박도 잘 수행해야 한다. FC서울이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팀을 운영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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