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수원시민프로축구단 수원FC는 28일 오후 7시 수원시청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Rise Again 2017 수원FC 출정식 및 팬즈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춘호 수원FC 이사장을 비롯하여 수원시 관계자, 서포터스, 성인팀 및 유스팀 선수단, 축구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시즌 재승격의 각오를 다졌다.
수원FC는 출정식에서 클래식 재 승격을 기원하며 올해 K리그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전국대회 우승을 일궈낸 수원FC 유소년 U-12, U-15팀이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우승 트로피가 봉납됐다. 이어 2017 승격을 위한 선수들의 염원이 담긴 수원FC 새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팬들이 직접 선수단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선수단 애장품 증정, 클래식 진출 염원이 담긴 비행기 날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염태영 구단주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수원FC는 클래식에서 강등이 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마지막까지 수원FC의 저력을 보여주며 가장 멋지고 열정적인 꼴찌, 감동 있는 강등 팀으로 축구팬에게 각인시켰다”고 소개한 뒤“올해 수원FC 특유의 공격적인 축구로 재 승격하여 수원시의 자긍심을 높이고,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수원FC는 다음 달 5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 안양 원정경기를 치른다. 첫 홈경기는 12일 오후 5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예정돼있다. 이날 하프타임에는 인기가수 세븐틴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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