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타고 3월 분양시장 개막…전국 3만3천여 가구 분양

봄바람 타고 3월 분양시장 개막…전국 3만3천여 가구 분양

기사승인 2017-03-02 10:34:38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1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시장의 움직임을 살피며 분양시기를 늦춰왔던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돌입하면서 3월 한 달간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설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전국 54곳에서 총 3만9천783가구 중 3만3천481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는 지난 해 동월 분양실적(2만7천725가구)보다 20.8%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또 지난 2월 분양실적(8천905가구)보다 3.8배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보다는 지방에 분양물량이 집중 돼 있다. 수도권의 일반 분양물량은 1만3천580가구로 전체분양물량의 40.6% 수준이며 지방은 1만9천901가구로 59.4%를 차지한다.

시, 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1만282가구(30.7%)가 분양돼 전국에서 분양물량이 가장 풍성하며 광주 3천178가구(9.5%), 경남 2천844가구(8.5%), 부산 2천411가구(7.2%), 인천 2천370가구(7.1%), 강원 2천325가구(6.9%) 순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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