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반포 재건축 단지에 '차세대 진공유리' 기술 적용

이건창호, 반포 재건축 단지에 '차세대 진공유리' 기술 적용

기사승인 2017-03-02 16:25:39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이건창호는 '차세대 진공유리' 고속화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해 이를 반포 재건축 단지에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건창호는 기존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기술과 공정을 도입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차세대 진공유리는 유리와 유리 사이를 진공 상태로 유지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 고기능성 유리다.

이 제품은 콘크리트 벽체 두께인 260㎜ 수준인 단열 및 방음 성능을 구현한다. 단열성능 지표인 열관류율이 0.36W/㎡K으로 기존 복층로이유리(1.7W/㎡K)보다 4배 이상, 1세대 진공유리(0.8W/m²K)보다 2배 이상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

30~40평대(99~132㎡) 아파트에서 널리 쓰이는 22㎜ 두께의 일반 유리를 차세대 진공유리로 교체할 경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42% 줄여 연간 68만원 내외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국내는 물론 독일의 프라운호퍼 IBP 및 I.F.T 로젠하임 등 해외 유수의 연구기관에서 단열 및 차음 성능 평가를 진행해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이건창호의 차세대 진공유리가 적용되는 아파트는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으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35층의 8개동 총 751세대 규모로 신축되는 재건축 단지다.

이건창호는 이 중 임대 세대를 제외한 600여 세대에 고단열 시스템창호 'ESS 275 HLS'에 '차세대 진공유리'를 탑재해 적용할 예정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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