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클라우드 환경 통합의료정보시스템 ‘클레머’ 공개

비트컴퓨터, 클라우드 환경 통합의료정보시스템 ‘클레머’ 공개

기사승인 2017-03-03 16:53:42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전진옥)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 ‘클레머(CLEMR)’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클레머(CLEMR)’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OCS(처방전달시스템), EMR(전자의무기록), ERP(전자적 자원관리) 기능 등을 포함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 (HIS, Hospital Information System)이다. 최신 IT기술인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술을 채용했다.

회사 측은 “기존에 공급하던 솔루션에 비해 성능 및 기능을 크게 개선하여 병원에 최적화되고 안정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클레머는 병원 규모에 따른 프로세스의 차이 및 전문 진료 분야에 따른 다양한 요구사항을 모듈 단위로 분석해 기본 구성 서비스와 선택 구성 서비스, 부가 서비스 등을 병원이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각 병원의 규모와 특성에 최적화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동 확장(AutoScaling) 기술을 적용해 환자가 몰리는 시간은 서버 개수가 자동 증가해 부하를 분산 처리하고, 새벽 시간처럼 시스템 운영이 최소화되는 시간에는 적은 수의 서버가 동작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병원 운영 환경에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

환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능은 스마트 병원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트컴퓨터 측은 “검색 엔진과 머신러닝 엔진을 활용한 환자의 진료정보 통합검색서비스를 제공하여 필요한 자료를 데이터웨어하우스 (Data Warehouse)의 구축이 없어도 손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컴퓨터가 약 3년간 투자해 개발한 ‘클레머’는 클라우드(Cloud)+전자의무기록(EMR)의 합성어로, 제대로 된 클라우드형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공급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전진옥 대표는 “의료기관이 디지털화되고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데이터의 관리와 보안에 대한 고민이 함께 커지는 상황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클레머가 의료기관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고 병원정보시스템의 품질향상과 비용절감, 안정적 운영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비트컴퓨터가 의료 분야의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컴퓨터는 이번 클레머 출시를 계기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병원급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공급에서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비트컴퓨터는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7)에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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