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이상호, 후반 냉정 되찾으며 좋은 플레이”

황선홍 감독 “이상호, 후반 냉정 되찾으며 좋은 플레이”

기사승인 2017-03-05 17:22:16

[쿠키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이다니엘 기자] “좋은 흐름에서 역전을 못 해서 아쉽다”

황선홍 감독이 경기종료 후 흐름을 가져가고도 역전골을 넣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이상호에 대해 좋은 활약을 기대했다.

K리그 클래식 개막전 최고의 빅매치인 FC서울-수원 삼성의 ‘슈퍼매치’는 당초 예상대로 난타전이 벌어졌고, 결과는 무승부였다. 두 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황 감독은 “상대 쓰리톱-쓰리백 전술에 적응이 되기 전에 실점을 해서 어려운 경기였다”고 평가하면서 “후반 선수교체를 하면서 변화를 준 게 페이스를 가지고 온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일찍이 실점한 것에 대해 황 감독은 “쓰리백과 포백에 대해 우리의 대응이 다르다. 중앙에서의 커버플레이 같은 걸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오늘 경기를 토대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좌측면에서 공격을 이끈 김한길에 대해서는 “경쟁력이 있지만, 요구하는 움직임만 많이 하다보니 경직됐다”면서도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감을 가지고 잘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을 넣은 이상호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전반에는 굉장히 의욕적이었다”면서 “후반에 좀 더 냉정하게 하면서 골을 넣었다.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 상대인 강원FC에 대해서는 “팀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이고, 교체멤버도 공격적이다. 만만하지 않다”면서도 “우리도 경쟁력이 있다. 이슈가 되는 경기다. 승리해서 반전의 기회를 갖고 싶다. 원정경기이지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비 불안에 대해 “조합을 잘 찾아야 한다”면서 “자꾸 선제 실점을 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하는데, 복안이 있다. 잘 준비를 해서 우리 플레이를 해야 한다. 신경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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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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