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이 키프로스컵에서 첫 승을 수확했다.

여자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경기장에서 열린 2017 키프로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2대0으로 꺾었다. 직전 경기에서 오스트리아와 0대0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1승1무로 상위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본격적으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 3분 지소연이 수비수를 재치 있게 제친 뒤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이금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조소현이 마무리 지으며 2대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한국은 오는 7일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2017 키프로스컵 조별리그 2차전>

한국 2대0 스코틀랜드

득점자 : 지소연(후3) 조소현(후29)

출전선수 : 김정미(전43 강가애) 장슬기 임선주 신담영 이은미(HT 김혜리) 조소현 지소연(후36 권은솜) 이소담(후21 홍혜지) 문미라(후7 이금민) 강유미 정설빈(후24 유영아)

<키프로스컵 순위결정방식>

1,2위 결정 : 각 조 풀리그 후 A,B조 1위간 결승전(북한과 경기 가능)

3,4위 결정 : C조 1위 vs A,B조 2위 팀 중 승점이 높은 팀

5,6위 결정 : C조 2위 vs A,B조 2위 팀 중 승점이 낮은 팀

7,8위 결정 : A조 3위 vs B조 3위(북한과 경기 가능)

9,10위 결정 : C조 3위 vs A,B조 4위 중 승점이 높은 팀

11,12위 결정 : C조 4위 vs A,B조 4위 중 승점이 낮은 팀

<키프로스컵 조편성>

A조: 벨기에, 이탈리아, 북한, 스위스

B조: 대한민국,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스코틀랜드

C조: 체코, 아일랜드, 헝가리, 웨일즈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