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기업진단 기법이 해외에 수출되어 올해부터 현지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되는 등 중진공의 우수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카자흐스탄 기업육성기금(DAMU)의 가빗 레스베코프(Gabit Lesbekov) 전무이사는 현지 날짜로 지난 2월 24일 포브스(Forbes 카자흐스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진공으로부터 전수받은 기업진단 기법을 기반으로 진단사업(프로젝트명 ‘Asyldar’)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의 ‘기업진단’은 경영·기술전문가 2인이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역량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애로 해결을 위한 정책자금, 컨설팅, 연수 등의 지원사업을 맞춤연계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12월 DAMU의 요청으로 중진공의 진단 전문인력을 현지에 파견해 DAMU 관리자를 대상으로 기업진단 수행을 위한 교육 및 현장 멘토링을 실시했고 현지화한 진단모형도 제공했다.
DAMU는 올해 1월에 ‘Asyldar’ 프로젝트에 대해 카자흐스탄 정부 승인을 받았으며 4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5월에는 중진공을 재방문해 사업수행 결과에 대한 자문과 하반기 운영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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