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우리은행·㈜엠서클, 의·약사 특화 자산관리 업무협약
우리은행이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소공로 본점에서 ㈜엠서클과 자산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엠서클은 IT기반 헬스케어 서비스기업으로, 의사 및 약사 회원수를 약 2만1000명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엠서클은 의사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닥터빌’과 약사전용 의약품 구매사이트 ‘더샵’을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은 ㈜엠서클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은행의 오프라인 영업점 및 온라인 위비플랫폼을 결합해 의사, 약사에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의 인근 자산관리전문가 PB, FA를 1:1 매칭시켜주는 ‘찾아가는 자산관리 상담서비스’ 신설 ▲기존 메디컬 정보 외에 우리은행의 금융, 자산관리 분야로 확대한 ‘자산관리, 세무, 부동산 라이브 세미나’ 실시 ▲닥터빌·더샵 회원 전용 ‘위비톡 자산관리정보’ 무료 제공을 추진한다.
KEB하나은행, 보급형 상속상품 ‘가족배려신탁’ 출시
KEB하나은행이 본인 사망 시 가족들이 부담 없이 장례, 세금, 채무상환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보급형 상속신탁상품 ‘KEB하나 가족배려신탁’을 9일 출시했다. 보급형으로 출시해 누구나 부담 없이 자신의 사후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가족배려신탁을 통해 본인의 사후 장례비용을 포함한 금전재산을 은행에 신탁하고 귀속 권리자를 미리 지정하면, 은행은 본인 사망 시 별도의 유산분할 협의를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귀속 권리자에게 신탁된 금전재산을 지급할 수 있다. 본인 사후의 금융자산 처리를 위한 상속인 전원의 협의와 방문 절차가 간소화된 셈이다.
KEB하나 가족배려신탁은 예치형과 월납형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예치형의 경우 1계좌당 최저 500만원부터 최대 500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월납형은 최저 1만원부터다. 월납형의 납입 기간은 본인의 연령을 감안,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은행과 제휴된 상조 회사를 통해 장례절차를 처리할 수 있는 상조서비스도 추가로 선택 가능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 고인의 유지를 남기는 유산정리 서비스와 상속인들의 상속처리를 지원하는 세무, 법률, 상속재산 분할 등의 상속컨설팅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은행, 베트남 진출 지역 기업 대상 금융·법률 종합 서비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 회계, 법률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고 9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 8일 부산 본점에서 베트남 현지의 다양한 법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법무법인 벼리’와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초기 전략수립 단계부터 진출 이후까지 해외투자 관련 금융서비스와 회계, 법률자문 등 종합 서비스를 실시해 나간다. 기존 베트남에 진출한 지역 기업들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BNK금융그룹 내 자회사인 경남은행에서도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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