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문대찬 기자] 10일 오후 2시50분께 서울 상암동 MBC 옆 상암DMC푸르지오시티 공사현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꼭대기층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다. 곳곳에 불붙은 건축자재가 도로와 도보 주변으로 떨어지며 근처 행인들이 긴급 대피했다. 바람이 동쪽으로 강하게 불며 MBC 건물 반 이상이 연기로 뒤덮였다.
목격자는 “2시50분경부터 건물 상단 좌측에서 연기가 보였고, 10분여가 지난 뒤 불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번졌다"고 증언했다.
화재는 2시간여 만에 진압됐다.
한편 대우건설이 공사 중인 이 오피스텔은 2018년 01월 입주 예정이었다.
사진=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