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김동성, 최순실과 같이 살며 영재센터 모의”

장시호 “김동성, 최순실과 같이 살며 영재센터 모의”

기사승인 2017-03-10 17:09:3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장시호씨가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씨와의 교재사실을 인정했다.

장씨는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지난 2015년 1월 김씨가 먼저 찾아와 교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씨는 이 과정에서 김씨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깊이 관여했다면서 “당시 김씨는 살던 집에서 짐을 싸고 나와 이모(최순실씨) 집에서 머물렀다. 그러면서 같이 살게 됐다. 이 과정에서 한 달여 동안 설립을 계획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장씨는 “2014년 12월부터 설립을 계획했다”면서 “당시엔 ‘영재교육원’이란 이름이었으나 2015년 초 김씨가 이모를 만나면서 지금의 동계스포츠 단체로 바뀌게 된 것”이라고 증언했다.

이어 “당시 이모가 김씨를 불러 김 전 차관을 만나게 했고, 이후 김씨와 영재센터 관련 정관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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