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감독 “울산 뛴 적 있는 이호·셀리오? 팀 완전 바뀌었어”

김도훈 감독 “울산 뛴 적 있는 이호·셀리오? 팀 완전 바뀌었어”

기사승인 2017-03-13 17:21:28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브리즈번전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14일 저녁 7시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E조 3차전에서 무앙통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이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은 “홈에선 반드시 이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울산은 1승1패로 3위에 머물러있다. 2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에 0대2로 패했지만 브리즈번 로어를 홈으로 불러들여 6대0 대승을 거두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울산은 승자승 원칙에 따라 가시마에 뒤진 3위에 머물러있는 상황이지만 득실에서 유리한 상황이다.

울산은 지난 주말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전에서 패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개의치 않다는 반응이다. 그는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지만 안타깝게도 결과는 좋지 않았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적응해 가는 것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시즌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홈에서는 잘하고 있고 홈 팬들도 많이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측면과 전술적인 부분에서 제주전과 다르게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에서 뛴 바 있는 셀리오와 이호에 대해서는 “우리 팀이 작년과 다른 경기운영을 하기 때문에 정보가 알려졌을 수 있지만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평가했다.

무앙통에 대해 그는 “4-2-3-1 전술을 예상하고 있다. 무앙통 선수들이 계속적으로 준비해온 것을 알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빠르다. 특히 빠른 역습이 공격적”이라고 분석했다.

dne@kukinews.com

사진=울산 현대 제공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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