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꿀벌 신품종‘장원’종봉 확대 보급

예천군 꿀벌 신품종‘장원’종봉 확대 보급

기사승인 2017-03-16 09:26:13
[쿠키뉴스 예천 = 노창길 기자] 예천군는 16일 예천군곤충연구소에서 국내 최초 꿀벌 신품종 ‘장원’의 전국 보급을 위한 종봉생산자 협의회 기본종 분양 행사가 열렸다.

이날 공무원과 시범농가, 일반 장원벌 사육농가 등이 참여해 꿀벌 ‘장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군은 지난 2014년 꿀벌 정부장려품종 1호로 등록된 ‘장원’ 기본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8개도에서 온 여왕벌 양성 사업자 9곳에 장원의 기본종 봉군 모계 14군, 부계 23군을 유상분양 했다. 

또 2018년에는 모든 농가가 종봉을 보급 받을 수 있는 체계가 구축 되면 앞으로 양봉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우량 종봉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꿀벌 관계자는 “장원벌을 대량 생산해 농가에 보급함으로 현재 양봉농가가 처한 꿀 수입 개방과 경영성이 떨어지는 문제 등을 타개 하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울릉군과 경북농업기술원과 2016년 업무협약을 통해  ‘장원’벌의 대량증식 전진기지를 울릉군 나리 분지에 두어 꿀벌육종연구 인프라와 축적된 육종기술을 바탕으로 꿀벌 품종 보존과 여왕벌 대량생산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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