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C 로스토프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맨유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로스토프와의 2차전에서 후안 마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했다. 1차전을 1대1 무승부로 끝낸 맨유는 도합 2대1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전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슈팅이 두 차례 골대를 강타했고, 미키타리안은 골키퍼와 일대일찬스에서 결정짓지 못했다. 포그바와 로호는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맨유는 후반 포그바와 블린트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한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꼬, 후반 25분 결실을 맺었다. 역습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감각적인 패스를 마타가 마무리 지었다.
급해진 로스토프는 공격라인을 보강하는 등 역습에 나섰지만 맨유의 두터운 중원에 막혔다. 종료 직전 마지막 프리킥 찬스가 무산되며 경기는 1대0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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