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확정, 누리꾼 반응 이모저모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확정, 누리꾼 반응 이모저모

기사승인 2017-03-17 22:17:0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유럽대항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을 만났다. 동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레스터시티는 비슷한 전술을 사용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나 고비를 맞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 저녁(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2016-2017 챔피언스리그(UCL) 8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 결과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는 독일 1인자 바이에른 뮌헨을 만났다. 

‘레바뮌’ 중 두 팀이 8강에서 맞붙는 탓에 ‘미리보는 결승’이라는 평가와 함께 팬들의 기대가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다. 팬들은 “안첼로티 더비 꿀잼” “레알은 간만에 꿀대진에서 벗어난 것 같다” “지단과 안첼로티 지략대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0대4 열세를 뒤집으며 극적으로 8강에 합류한 바르셀로나는 이탈리아 유일한 생존 팀인 유벤투스를 만났다. 이 역시 팬들은 “레뮌전 못지않은 빅재미 예상” “바르사가 어렵게 올라가면 꼭 우승하더라” “세리에A 마지막 팀, 하필이면 바르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벤피카를 가볍게 꺾고 8강에 오른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는 AS 모나코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지난해 EPL 챔피언 레스터시티는 ‘인간계 최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났다. 레스터시티는 EPL 15위까지 쳐지며 라니에리 감독이 경질됐지만, 유럽대항전에서는 의외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라니에리에 대한 태업이 맞다” “리그 우승은 힘들어졌지만 지난 2005년 리버풀처럼 유럽 먹어보자” 등의 댓글을 달았다.

8강 1차전은 다음 달 12일과 13일에, 2차전은 19일과 20일에 열린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6월4일 치러진다.

<2016-2017 UCL 8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vs 레스터 시티(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vs AS 모나코(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vs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vs FC 바르셀로나(스페인)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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