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 1000여명, 나무 2000그루 심어

경북도민 1000여명, 나무 2000그루 심어

기사승인 2017-03-21 14:49:45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산림의 경제적 가치 증진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21일 안동시 와룡면 도산서원 길목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장주 행정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도의원, 산림관련단체 및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72회 식목일과 도청이전 1주년을 맞아 푸른 숲이 미래경북을 이끌어갈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하며, 4ha 산림에 이팝나무 등 2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도청어린이집 원생들도 나무심기에 고사리 손을 보탰으며, 행사에 참여한 도민들에게 매실, 자두 등 2000여 본의 묘목도 나눠줬다.

경북도는 나무 심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음 달까지 시·군과 함께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또 산림조합을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에 ‘나무시장’을 개설해 질 좋은 묘목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4월말까지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도내 1755ha의 면적에 136억원을 투입해 300만 본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우리나라가 IT강국, 4차 산업혁명의 중심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도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며 “소나무재선충병과 산불 등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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