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세계 수면의 날’ 기념 건강강좌 개최= 고려대 안산병원은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해 지난 16일 고려대 안산병원 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평온한 잠, 삶을 돌보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건강강좌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의 ‘잠 못드는 밤, 코골이 치료를 어떻게 할것인가?’ 라는 내용으로 성인의 수면의 질과 일상생활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무호흡증 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비인후과 이승훈 교수는 ‘아프지 않은 소아 코골이 수술 : PITA에 대하여’ 라는 주제를 통해 소아청소년 코골이의 원인과 진단,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철 교수는 “수면을 단순히 잠을 자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 그치지 않고 질 높은 수면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야한다” 며 “수면무호흡과 코골이는 단순한 수면습관에 머무르지 않고 많은 연구를 통해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요 질병이 되어가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승훈 교수는 강연을 통해 “소아의 코골이는 성인과 다르게 수준 높은 치료가 요구되며 성장기를 거치면서 신체변화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한다” 며 “의술과 연구의 발달로 소아코골이의 수술과 회복이 매우 빠르고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며 보호자들은 아이의 코골이를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부부는 “아이가 평소 코골이를 자주하는 편인데 남편도 코를 심하게 고는 편이라 아이의 잠 습관으로 생각하고 간과했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며 “아이와 남편 모두 치료를 받아 건강한 수면을 챙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29일 어지러움증 및 이명 건강강좌=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운영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조영주)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남병원 이화홀에서 ‘귀 울림, 어지러움증 및 이명 제대로 알고 치료하자’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명’을 호소하는 이들은 매년 3%씩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60대 이상 인구 3명 중 1명꼴로 경험하곤 한다. 하지만 어지러움증 및 이명은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히 치료하면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이비인후과 심주섭 교수가 강사로 나서 어지러움증 및 이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및 예방법, 치료법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이후 부대행사로 추첨을 통해 청각검사 및 상담도 이어진다. 건강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부산 우리들병원, SCI급 논문 발표=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부산 우리들병원은 척추전방전위증이 동반된 선천성 척추경 형성부전증을 ‘전방경유 척추체간 골융합술’로 치료한 두 명의 환자 사례를 세계적인 SCI급 국제학술저널(Journal of Neurosurgery: Spine) 최근호에 발표했다.
척추경 형성부전증은 드물게 나타나는 선천성 질환으로, 척추 후방의 구조물인 척추경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척추 불안정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지금까지 보고된 치료법은 보존적 요법 또는 후방 기구 고정술이 전부였으나, 척추경이 없는 상태에서의 후방 나사못 고정술 및 융합술은 어려움이 따른다. 여기에 척추뼈가 정상적인 정렬에서 벗어나 앞으로 밀리는 척추전방전위증이 동반된 환자는 밀려난 뼈를 바로잡아주는 수술까지 필요하다.
우리들병원의 전방 경유 척추체간 골융합술은 배꼽 주변을 5cm 가량 절개한 뒤 문제가 생긴 디스크 부위를 제거하고 골융합용 기구를 이식하여 척추 뒤쪽의 신경 및 구조물의 손상과 합병증을 줄인 최신의 치료법이다. 대동맥과 복부의 장기를 손상시키지 않고 안전한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숙련된 흉부외과 또는 일반외과 전문의가 앞쪽 접근 수술을 맡는다.
전방경유 척추수술팀을 맡고 있는 흉부외과 이형창 의무원장은 “논문에서 발표한 환자의 경우 수술 후 6년이 지나도 여전히 수술한 부위가 잘 유지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전방경유 척추수술은 척추뼈 앞쪽으로 고정을 해주기 때문에 척추 뒤쪽의 구조물이 선천적으로 약해 고정이 쉽지 않은 상태에서도 적합한 수술법”이라고 밝혔다.
부산 우리들병원 전상협 병원장은 “우리들병원이 척추전문병원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가벼운 디스크 질환뿐만 아니라 고난도의 수술을 요하는 환자들까지 다양하게 방문하고 있다”라며 “부산 우리들병원에서의 성공적인 치료경험을 전세계에 공유하여 척추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웰튼병원, 23일 ‘어깨 관절의 날’ 맞아 건강강좌 개최= 웰튼병원이 오는 23일 오후 3시에 어깨관절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인근 지역주민을 포함한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건강강좌를 비롯한 스트레칭 시연, 무료 건강상담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어깨관절의 날’은 어깨관절 질환과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견∙주관절학회에서 선포한 날이다. 학회는 ‘어깨관절의 날’인 24일에 맞춰 기념식 등을 진행하고, 3월 20일부터 25일을 ‘어깨관절의 주’로 정해 전국 병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어깨관절센터 손경모 소장이 강사로 나서 ‘어깨관절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어깨통증으로 고생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찾지 못하는 환자 및 가족들에게 어깨통증 원인과 관련 질환들을 소개하고 적절한 치료법과 예방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소개한다. 강의 후에는 생활 속 어깨 스트레칭법을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
웰튼병원 관절센터 손경모 소장은 “어깨통증은 누구나 흔하게 겪는 관절통 중 하나로 최근 고령화나 스포츠 활동인구의 증가로 환자가 늘고 있지만 이해 부족과 잘못된 정보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가 일반인들에게 어깨 관절 건강 정보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관리 및 치료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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