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공식포스터 3종 공개… 어긋난 사랑과 팽팽한 긴장감

‘귓속말’ 공식포스터 3종 공개… 어긋난 사랑과 팽팽한 긴장감

기사승인 2017-03-22 11:08:24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의 공식포스터가 공개됐다.

22일 ‘귓속말’ 제작진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이보영, 이상윤의 멜로 라인을 표현한 2인 포스터 2종과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등 네 남녀의 엇갈린 관계가 담긴 4인포스터까지 총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2인 포스터에는 제목처럼 이보영이 이상윤에게 속삭이는 모습이 담겼다. 상처가 얼굴에 가득한 이상윤과 그를 감싸듯 안고 있는 이보영이 어우러져 위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이상윤의 인생을 뒤흔들 이보영의 속삭임을 통해 귀 기울이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작은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했다.

2인 흑백 포스터는 적에서 동지, 그리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이보영과 이상윤의 관계를 담아냈다.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는 두 남녀는 손도 시선도 마주치지 않지만, 길게 늘어진 그림자가 이어져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당신은 적이었고, 동지였으며, 단 하나의 사랑이었다”는 포스터 카피는 다양한 감정이 오가게 될 두 사람의 멜로라인을 기대하게 만든다.

4인 포스터에서는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이 각자의 사연을 담은 표정, 눈빛을 선보이고 있다. 네 남녀는 어긋나는 사랑과, 서로간의 팽팽한 긴장과 대립을 이루며 ‘귓속말’의 이야기를 이끌고 갈 전망이다.

‘귓속말’은 SBS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 등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의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다.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피고인’ 후속으로 ‪오는 27일 월요일 오후 10시‬첫 방송된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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