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김규석 “이번 시즌 목표는 3위”

[롤챔스] 김규석 “이번 시즌 목표는 3위”

기사승인 2017-03-22 20:20:56

[쿠키뉴스 서울e스타디움=이다니엘 기자] “이번 시즌 목표는 3위다”

MVP는 22일 서울 마포구 OGN 서울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에서 KT를 2대1로 꺾었다. 이로써 10승5패가 된 MVP는 득실에서 뒤진 4위를 기록했다.

이날 엘리스 등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비욘드’ 김규석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있어서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다. 남은 세 경기도 열심히 준비해서 PO를 확정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경기에 대해 “7.5패치가 되고 나서 바텀 조합이 많이 바뀌었다. 그래서 나름의 준비를 했는데 1,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이온 서폿 선택에 대해서는 “라인전은 매우 좋지 않았다. 루시안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해서 고전했다”면서도 “그렇다고 사이온 서포터가 나쁜 건 아니라고 본다. 상대에 대한 분석을 좀 더 보강하면 충분히 좋게 활용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규석은 “라인전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아서, 그에 보완적인 밴픽을 많이 했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라인전은 늘 별로다. 그런데 팀 파이트에서 좋은 장면이 나온다”고 전했다.

대규모 교전에서의 좋은 집중력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르겠다”면서 “그냥 하다보면 잘 하게 된다. 서로 얘기를 하지만 왜 잘 하는지에 대해서 잘 말하지 못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높은 내셔 남작 스틸 확률에 대해 “따로 그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연습하는 건 없다”고 밝혔다.

초반의 불리함을 잘 메우며 후반까지 무난히 끌고 가는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특별한 매뉴얼이 있다기보다 버릇처럼 한다. 그런 상황을 많이 겪다보니 잘 하게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경기가 있는 전날 응원메시지를 보내주는 팬들이 있어서 힘든 와중에 정말 큰 힘이 난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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