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어린이병원비 국가보장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2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관하고 윤소하 의원, 설훈 의원, 서영교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에서는 김경미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좌장을, 김은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장과 김윤 서울대 의과대학 의료관리과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이후 홍순금 길랑바레증후군 환아 보호자와 최병민 대한소아과학회 보험이사, 정통령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 보험급여과장, 김종명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 정책팀장이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토론에 앞서 서영교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아이가 아프면 가족이 모두 다 아프다. 대한민국의 아이들을 나라가 고쳐주고 키워주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이 아이들이 커서 나라를 책임져주기 때문에 그 아이들을 책임져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작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병원비를 국가가 보장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어린이에 대한 복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어려운 병에 걸려 고생하면 가족에 미치는 영향이크다.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좋은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묵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 대표는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은 제2의 사랑의리퀘스트, 동정의 손길이 아니다.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는 국가 철학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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