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높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4월 3일 오픈

세계 3위 높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4월 3일 오픈

기사승인 2017-03-24 04:00:00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세계 3위 높이의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SEOUL SKY)’가 오는 4월 3일 일반에 공개된다. 롯데월드타워 상층부에 위치한 서울스카이는 전 세계의 관광객들에게 롯데를 넘어 한국을 알리는 ‘한국의 미와 자부심’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세계적인 랜드마크로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 메카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서울스카이는 최고높이 지상 500m, 중국 상하이타워와 두바이 부르즈칼리파에 이은 세계 3위 높이의 전망대다. 고층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지하1층과 지하2층, 그리고 실제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인 117층부터 123층까지 총 9개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간당 9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2대가 상하로 붙어서 동시에 운행하는 더블데크 형태인 ‘스카이셔틀’을 이용해 꼭대기층까지 1분이면 도착해 편리하다.

 서울스카이에 올라가면 서울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한 눈에 펼쳐진다. ‘한강뷰’와 ‘남한산성뷰’로 나뉘는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보는 서울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국내 최고 높이의 마천루답게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가시거리가 최대 40㎞까지 나와 인천 송도와 서해까지 관망이 가능하다. 

 가장 인상적인 장소는 118층(478m)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로 시야가 확 트여 조망이 단연 뛰어나다. 120층(486m)에 자리잡은 ‘스카이테라스’는 창을 통해 보는 전경이 아니라 야외에서 풍광을 시원하게 즐기며 색다른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

 전망대 최고층인 123층(500m)에는 프리미엄 라운지 바인 ‘123 라운지’가 위치한다. 낮에는 애프터눈 티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로 운영되고 저녁에는 라운지로 변해 석양빛에 물든 하늘을 바라보며 연인 혹은 친구와 와인이나 칵테일을 마시며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추후 기업 행사, 결혼식 등 대관도 가능해 프라이빗한 공간 활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서울스카이는 관람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해 피플카운트 시스템을 활용해 적정 수준의 입장객 수를 유지한다. 보안 강화를 위한 얼굴인식 시스템과 공항 수준의 검색대도 설치했다. 이밖에 엘리베이터, ‘스카이데크’, 야외 전망 공간인 ‘스카이테라스’ 등 전망대 곳곳에 보안요원과 CCTV를 배치해 실시간으로 상황에 대처한다.

 전망대 이용 금액은 2만7000원. 서울스카이는 올해 약 230만명의 입장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망대 외에 롯데호텔과 오피스도 4월 3일 그랜드 오픈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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