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우체국, ‘樂’ 우정역사와 떠나는 여행 기획

진해우체국, ‘樂’ 우정역사와 떠나는 여행 기획

기사승인 2017-03-31 14:02:32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우정청이 105년 역사의 경남 창원 진해우체국 문화재청사를 개방, 우정박물관의 우체통·집배원복 변천사 등을 전시 한다.

부산우정청 진해우체국은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해우체국 문화재청사를 개방해 ‘우정 130년 역사와 나만의 우표 만들기’ 및 지역특산품을 알리는 행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진해우체국 문화재청사(국가문화재 사적291호)는 1912년 준공된 1층 목조건물로 러시아풍의 근대건축양식이며, 이는 이 지역에 당시 러시아 공사관이 자리 잡고 있었던 까닭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건물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평소 일반인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나 내부를 궁금해 하는 시민들이 많아 축제기간 중 개방한다.

문화재청사 내에는 우정공무원교육원 우정박물관으로부터 우체통․집배원복 변천사, 130년 연대기, 탁본대 체험기, 우정사료를 전시예정이다.

우정사료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만들어 나만의 우표 만들기 행사 및 시민들의 추억을 담고 있는 사진으로 만든 ‘나만의우표’ 100여점 우표를 전시한다.

또 진해지역의 인기 특산품인 진해벚꽃빵, 진해콩과자 등 우체국 쇼핑상품을 판매하며, 진해방문 기념을 위해 엽서나 편지에 기념날짜 도장찍기 및 느린우체통(편지쓰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박경열 영업과장은 “군항제 기간 중 해마다 300만 명의 관광객들이 진해를 방문하는 것에 착안, 우정공무원교육원 박물관의 협조로 우정 130년사를 알리고 우체국이 시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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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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