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필로폰 상습 투약 판매 일당 무더기 검거

부산경찰, 필로폰 상습 투약 판매 일당 무더기 검거

기사승인 2017-04-02 12:20:44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필로폰을 수시로 투약하고 이를 판매한 일당 등 마약사범 수십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일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36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A(54), B(36)씨 등 14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경찰은 필로폰 38kg 시가 1억2000만원 상당과 대마 32kg, 이들이 사용하고 남은 일회용 주사기 782개를 압수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필로폰 밀반입 혐의로 구속된 재일교포 야쿠자 중간 간부의 공범으로 이 간부가 검거되자 일본으로 달아났다 밀항선을 이용, 국내에 다시 입국했다가 붙잡혔다.

B씨는 지난해 12월 채팅으로 만난 여성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될 당시 B씨의 차량 트렁크 안에서는 필로폰 투약에 사용한 일회용 주사기 782개가 발견 됐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필로폰을 투약한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내연녀 등과 함께 사용한 주사기를 버리지 않고 모두 차량 트렁크 안에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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