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중국·베트남 고객 모신다…내국인 타깃도 강화

면세점, 중국·베트남 고객 모신다…내국인 타깃도 강화

기사승인 2017-04-03 10:31:31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면세점들이 중국과 베트남 고객이 함께 하는 이벤트를 펼치며 외국인 잡기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내국인 프리미엄 고객도 잡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일, 신라면세점 모델 이광수와 중국, 베트남 팬들이 함께 하는 ‘이광수와 함께 하는 신라의 즐겁고 아름다운 날’ 팬 이벤트를 펼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3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중국팬과 신라면세점을 방문한 베트남 단체 고객을 초청해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이광수 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광수는 팬미팅이 진행되는 2시간 여 동안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해주고 자신의 애장품을 현장에 참석한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신라면세점은 영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광수를 지난해 5월 새로운 모델로 선정하고, 지난 10월에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팬사인회도 개최하는 등 동남아 시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갤러리아면세점도 지난 1일 중국인 전용 한국관광 어플리케이션 '카요(KAYO)'와 연계하여 재한 중국인 40여명을 대상으로 뷰티클래스를 진행했다. 참여한 재한 중국인들에게는 갤러리아면세점 골드 카드와 선불사은카드 1만원, 그리고 $100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만원 금액할인권 등이 사은품으로 주어졌다. 

 갤러리아면세점은 8일에도 국내 최대 중국인 한국정보교류사이트인 ‘펀도우코리아’와 한강걷기대회를 진행하는 등 중국 개별 관광객 활성화를 위한 재한 중국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갤러리아면세점은 여의도 봄꽃 축제를 겨냥하여 한류스타 송승헌씨가 모델로 출연하는 15초 벚꽃 홍보 영상을 특별 제작, 여의도를 아시아 벚꽃 관광 명소로 알리기에 나섰다. 해당 영상에서는 ‘캣치 더 블라썸 (Catch The Blossom)’ 이라는 테마로 63빌딩이 위치한 여의도를 도시 속 신비로운 황금빛 섬으로 표현했다.

 갤러리아면세점은 벚꽃 축제기간에 맞춰 선불카드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16일까지 여의도 벚꽃 사진을 ‘#여의도 봄꽃축제’, ‘#갤러리아면세점’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SNS 계정 채널에 게시하면 선불카드 1만원을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은 BMW 코리아와 손을 잡고 BMW 차량 신규 계약자를 대상으로 신세계면세점 멤버십 및 선불카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BMW 차종에 따라 1~3그룹으로 나누어 1그룹구매 고객에게는 신세계면세점에서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골드 멤버십이 제공되는 등 최대 7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2그룹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5만원, 3그룹은 최대 30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행사 매장은 명동점, 명동점 K몰과 인천공항점이며, 프로모션은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BMW 신차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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