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개발사업 제안 공모

부산시,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개발사업 제안 공모

기사승인 2017-04-03 12:11:17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쇼핑·컨벤션시설이 밀집한 벡스코의 관광·MICE 산업 경쟁력을 위한 부대시설 부지 개발에 나섰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9911.2㎡에 대해 관광호텔 및 판매시설 등이 포함된 전시컨벤션산업 부대시설 개발을 위해 사업자 개발사업 제안 공모를 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3일부터 다음달 12일 까지며, 참가자격은 국내외 법인(개인 포함) 또는 설립예정 국내외 법인(개인 포함)으로 컨소시엄 형태의 경우 대표 주간사 또는 차상위 지분 참여사의 지분율이 25% 이상이어야 한다.

부지 매각대금은 토지감정가 이상으로 사업자는 주차장 면적을 제외한 개발 연면적의 51% 이상을 관광호텔로 의무 배치해야 하고, 관광호텔을 10년 이상 사용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매매계약을 해제 한다.

또 부지 매입자가 관광숙박업 사업계획의 승인을 받은 날로부터 2년 내 착공하지 않거나 착공한 날로부터 5년 내 준공하지 않을 경우 시는 사업계획 승인 취소 절차를 거쳐 매매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개발계획 신청 후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 및 전시컨벤션 전문가 등 10명 내외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심사를 거쳐 다음달 19일 최종결과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공모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서병수 시장은 “MICE 참가자들이 숙박하고,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이 전시․컨벤션센터 주변에 위치해 소비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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