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LoL 서바이벌 쏠전, ‘cvMax’ 김대호 우승으로 마무리

1대1 LoL 서바이벌 쏠전, ‘cvMax’ 김대호 우승으로 마무리

기사승인 2017-04-03 17:51:37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1대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서바이벌 대전 ‘쏠전’에서 ‘cvMax’ 김대호가 우승상금 3000만원을 차지했다. 

지난 31일 공개 생방송을 통해 진행된 ‘쏠전’은 팀원들의 개입 없이 오로지 1대1 대결로 승부를 겨루는 경기 방식으로 주목받다.

앞선 예선전에서 참가자 1024명이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 총상금은 5천만원.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예선전부터 본선, 결선까지 화려하게 진행됐다. 1대1 대결에서 화끈한 슈퍼플레이와 치밀한 두뇌싸움, 짜릿한 ‘솔로 킬’이 이어졌다.

31일 결승전에서 1위를 한 ‘cvMax’ 김대호는 우승 상금 3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현장을 찾은 어머니의 응원에 힘입어 본인의 장점인 지능형 플레이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2위를 차지한 ‘나라카일’ 서지선에게는 1천만 원, 공동 3위를 한 'BJ코태' 김태현과 'jy0' 오지호에게는 각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쏠전은 3월 한 달간 마이크로사이트와 유튜브, 네이버,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생중계 및 녹화중계를 진행했다. 

8회 차에 걸쳐 공개된 영상 조회수를 누적한 결과 약 280만 뷰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31일 마지막으로 방송된 4강전 및 결승전 생중계의 온라인 동시 시청자 수는 최고 3만 8천명을 기록했다. 경기가 진행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는 경기 전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전 프로 선수, 프로 지망생, 개인방송인으로서 주목을 받고자 하는 아마추어 고수 등 다양한 인물들이 참여해 매회 이슈를 일으켰다. 무명 게이머 ‘jy0’는 게임 내에서는 다이아 티어임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챌린저 티어 선수들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아프리카TV BJ로 유명한 ‘나라카일’은 본인의 장기인 ‘제이스’ 챔피언을 잡아 스타일리시한 플레이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쏠전 최연장자 라인인 ‘cvMax’와 ‘오롤롤로’는 8강에서 ‘야스오’와 ‘케이틀린’으로 접전을 펼치며 30분 초장기전 기록을 세웠다. 또한 KT롤스터 프로게임단에서 활동한 바 있는 ‘역전의용사라간’은 이름에 어울리는 다양한 역전극을 만들어냈으나 8강 진입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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