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바지선의 탱크 내부를 점검하던 40대 작업자 2명이 쓰러지면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3일 오전 11시 8분쯤 부산 영도구 봉래동 바닷가에 정박 중인 500t급 바지선에서 부력탱크 내부 점검을 하던 작업자 A(48)씨와 B(44)씨가 쓰러졌다.
작업자 2명은 같이 작업하던 동요가 발견해 119에 신고해 구조대원에게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지만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이들이 부력탱크에 남아있던 미량의 가스에 질식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사고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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