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박민영-연우진-이동건 캐스팅 확정… ‘추리의 여왕’ 후속

‘7일의 왕비’ 박민영-연우진-이동건 캐스팅 확정… ‘추리의 여왕’ 후속

기사승인 2017-04-06 10:00:12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이동건이 박민영-연우진에 이어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출연을 확정지었다.

‘7일의 왕비’는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단 7일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가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연산군의 폭정과 중종반정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회오리 속에 가려졌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이동건은 ‘7일의 왕비’에서 연산군으로 기억되는 조선의 10대 왕 이융 역을 맡았다. 만인지상 일국의 군주로 태어나 모두를 자신의 발밑에 두었지만,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만큼은 가질 수 없었던 슬픈 왕으로 그려진다.

연우진은 조선의 10대 왕 이융의 이복동생 이역 역할을 맡는다. 아무것도 해선 안 되는 왕제의 신분으로 태어나 숨죽이며 살아야 했지만, 세상을 위해 뭐라도 하고 싶었던 열혈대군이다.형인 연산군을 몰아내고 왕좌에 앉은 중종으로 기록된다.

박민영은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여인이자, 7일 동안 왕비의 자리에 올랐던 단경왕후 신씨 신채경 역을 맡았다. 순수한 사랑을 꿈꾸지만 최고 권세가의 딸로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가장 정치적인 사랑을 해야 했던 비운의 여인이다. 특히 박민영은 KBS2 ‘영광의 재인’, ‘힐러’에 이어 다시 한 번 이정섭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7일의 왕비’는 KBS2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연출한 이정섭 PD와 최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다.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된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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