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병무청 측에서 유아인이 받은 ‘병역처분 보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병무청 부대변인은 유아인의 병역 처분에 대해 "병역 판정 규정에 따른 공식적인 표현으로는 '병역처분 보류'"라며 "이는 '유보'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아인의 말처럼 보류의 이유가 '(병무청이)신중을 기하기 위함'은 아니다”라며 “이 표현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다. 그저 일반적인 절차상의 결정일 뿐이다. 유아인의 경우 이외에 다른 입영 대상자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이라고 정정했다.
또 병무청 측은 “다음달초 처분 결과를 본인에게 통보할 예정”이라며 “그때 현역 입대, 면제 등의 명확한 처분이 내려지게 된다. 다수의 대중들이 병무청으로 유아인에 관련된 문제를 문의해 오고 있으며 근거 없는 소문이나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유아인은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유아인은 “지난달 15일 재검을 받고 아직 결과를 못 받은 상태”라며 “보통 병역 재검은 그 자리에서 결과를 받는데, 저는 특이한 경우이고 많은 분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라서 신중하게 결과를 내려고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재검 결과가 늦춰졌다는 것과 관련해 유아인이 거짓말을 했다는 등의 소문이 온라인상에서 번지기도 했다.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