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한림대의료원,'이동식 농업종합병원' 열어 外

[병원소식] 한림대의료원,'이동식 농업종합병원' 열어 外

기사승인 2017-04-10 11:06:52

[쿠키뉴스=전미옥 기자] ◎한림대학교의료원-농촌진흥청,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열어=한림대학교의료원과 농촌진흥청은 지난 8일 충남 보령시 의평리를 찾아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고 의료봉사,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농촌 오지마을의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원은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농촌진흥청에서는 영농기술 지원, 농기계·생활시설 수리, 일손돕기, 다양한 분야의 봉사자들이 협력하여 이미용 봉사, 가전제품 수리 등을 펼치는 종합적인 봉사활동이다.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는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약제팀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구성해 무료진료와 물리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지원단은 농촌주민들이 주로 호소하는 근골격계와 척추질환, 내과 질환 등 만성 퇴행성질환을 중심으로 진료했다. 특히 골밀도 검사를 비롯하여 X-Ray, 심전도검사 등 각종 장비를 활용한 건강검진 및 물리치료, 운동치료, 건강 예방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한림대 김용선 의무부총장은 "농촌진흥청과 지속적인 연대를 통하여 전국 곳곳의 농촌현장에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촌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취약층에 대한 신개념 봉사활동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지원단장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송홍지 교수는 "농촌 어르신분들에게 많이 보이는 농부증 진료와 건강관리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며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여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한 의료봉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0년 6월 업무협약을 맺고 분기별로 한 차례씩 농촌현장을 찾아 이동식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Sing Sing(싱싱) 건강교실’= 자생한방병원 정기건강강좌 ‘Sing Sing(싱싱) 건강교실’이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압구정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 대강당(SS빌딩 2층)에서 열린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황사와 미세먼지 등에 오래 노출되면 우리 몸은 기침과 염증 반응이 나타나며, 장시간 노출될 경우 건강한 사람도 호흡곤란, 천식 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날 강좌에서는 자생한방병원 이기범 한의사가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 예방법과 한방 치료 방법을 소개한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강재헌 교수, 근정포장 수상=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가 지난 7일 63빌딩에서 열린 '제47회 보건의 날' 행사에서 근정포장을 받았다.

강재헌 교수는 20여 년 전만 해도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지 못하던 시절부터 비만 예방을 위해 힘썼으며, 21년간 백병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교육과 비만 예방 홍보에 기여했다.

정부에서 진행하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국민건강영양조사,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계획과 목표수립을 도왔다.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을 맡아 건강증진 환경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2008년부터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서울지역 책임교수로 참여, 전국 지자체별 보건통계를 작성해 지역 간 비교 가능한 건강조사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연구활동을 통해 비만 예방 정책 활동에도 기여했다. 12년간 소아비만 및 대사질환 코호트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 건강증진 정책 수립에 일조했으며, 최근에는 '한국 성인 고도비만에서 비만약물의 유효성, 안전성 및 비용 편익분석 연구'를 통해 비만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기초 자료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강재헌 교수는 "비만이 만성질환의 근본 원인이기 때문에 교육과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의 올바른 정책 수립과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근정포장은 공무원 및 사립학교의 교원과 국공영기업체 및 공공단체 직원 등 직무에 최선을 다해 국민민복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아주대병원 홍창형 교수 국무총리상 수상=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가 지난 7일 오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제45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정신질환 예방관리와 자살예방에 기여한 공적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보건의 날은 국민의 보건의식을 고취하고 건강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한 국가기념일(매년 4월 7일)이며 이날 보건의료복지 분야의 유공자를 포상한다.

홍창형 교수는 중앙자살예방센터장(2016~),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장(2014~), 수원시노인정신건강센터장(2008~)을 맡아 일반인을 비롯하여 질환군, 고위험군과 가족에 대한 통합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으로 문제를 해결해 왔다. 홍 교수가 개발한 치매예방 금메달사업, 지역사회 노인자살예방사업 모델, 정신건강평생통합관리시스템 등은 지역사회에서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홍창형 교수는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에게 큰 상을 주신 것은 정신건강사업과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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