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호날두 2골’ 레알, 뮌헨 원정전 2대1 신승… 4강 청신호

[챔피언스리그] ‘호날두 2골’ 레알, 뮌헨 원정전 2대1 신승… 4강 청신호

기사승인 2017-04-13 10:22:40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대항전에서 바이에른 뮌헨 원정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준결승 전망을 밝혔다.

레알은 13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뮌헨을 2대1로 꺾었다. 전반 비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호날두가 연속골을 몰아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뮌헨은 초반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레알은 선수비-후역습으로 효과적으로 경기를 풀었다. 전반 17분 크로스가 올린 패스를 벤제마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에 맞고 노이어에게 수렴했다.

이 외에는 뮌헨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고, 그 결실은 전반 25분에 나왔다. 알칸타라가 올린 코너킥을 비달이 헤더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린 것.

이후에도 뮌헨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으나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호날두가 골을 넣으며 해결사 면모를 발휘했다.

후반 2분 카르바할이 올려준 패스를 호날두가 논스톱으로 슈팅해 골을 꽂아 넣었다. 뮌헨이 당황한 사이 레알은 효율적인 패스축구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뮌헨은 후반 15분 마르티네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가 겹쳤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레알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2분 안센시오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마무리했다.

숫적 열세 속에서 뮌헨은 역습의 빌미를 마련하지 못했다. 외려 추가 실점의 위협에 시달리며 경기 종료휘슬을 기다렸다. 레알은 끝까지 몰아쳤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고, 원정 승리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모나코에 2대3 일격을 맞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28분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골을 끝까지 지키며 1대0 승리를 따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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