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오는 5월부터 신차 할부금융을 이용하더라도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제2차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시중은행이 신차 할부금융 이용자에게 불합리한 신용평가를 하던 관행을 개선, 5월중 개선 모형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신용평가방식을 개선한 곳은 신한, 국민, 우리, SC제일, 기업, 부산, 대구, 경남, 제주 등 9개 시중은행이다.
이들 은행들은 신용평가시 신차 할부금융 이용실적을 제2금융권 대출취급실적 항목에서 제외해 불합리적 요소를 해소했다. 이에 따라 신차 할부금융 이용실적은 제2금융권이 아닌 제1금융권 대출 실적으로 인식해 제2금융권 대출기관수 또는 제2금융권 대출금액비율 산정시 제외된다.
금감원은 기존 신차 할부금융 이용자중 46.1%(23만4236건)가 은행에서 신용대출 등을 받을 때 종전보다 상승된 신용평가등급을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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