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직접금융 조달 규모, 약 11조2977억원…전월 比 약 2조8천억↓

기업 직접금융 조달 규모, 약 11조2977억원…전월 比 약 2조8천억↓

기사승인 2017-04-18 13:10:42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기업이 회사채와 주식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규모가 \전월과 비교해 약 2조8000억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식 발행은 지난달과 비교해 약 7200억원 늘어났으나 회사채 발행은 약 3조5000억원 이상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자금은 11조29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4조877억원) 대비 약 20%(2조7880억원) 줄어든 수치다.

주식발행 규모는 9793억원으로 전달보다 약 292.2%(7296억원) 증가했다. IPO(기업공개)는 코스닥 805억원으로 전월 대비 17.5%(171억원) 감소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코스피 3건과 코스닥 4건, 코넥스와 기타 각각 1건 등 8988억원으로 전월 대비 490.9%(7467억원) 증가했다. 

회사채의 경우 지난달 발행액은 10조3204억원으로 전달보다 25.4%(3조5176억원유)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23건, 2조47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0.1%(2조4800억원) 줄었다. AA이상 등급의 발행 비중은 58.7%로 전월 대비 24.5p 감소했다. 반면 A등급은 34%로 한달만에 17.2%p 증가했다. BBB등급 이하는 7.3%를 차지했다. 

회사채 발행의 용도는 운영 및 차환 목적의 만기 1~5년 중기채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채는 157건, 6조6118억원으로 전월 대비 12.2%(9212억원) 감소했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 발행은 각각 33.3%와 33.8% 감소했다. 기타금융채의 경우 신용카드사와 할부금융사 발행이 늘면서 8.2% 증가했다. 

한편 3월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14조4647억원으로 전월(413조3100억원) 보다 약 0.28%(1조1547억원) 증가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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