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설치 후 현관번호 알아내 절도 30대 검거

몰카 설치 후 현관번호 알아내 절도 30대 검거

기사승인 2017-04-19 10:07:22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미리 설치한 후 절도행각을 벌이는 범죄가 발생,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9일 출입문 위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후 비밀번호를 알아내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A(34)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30일 오후 4시 30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B(35)씨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안방 서랍에 있던 120만 원 상당의 여성용 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범행 전 아파트 출입문 위에 몰래카메라를 미리 설치한 후 비밀번호를 알아내 B씨가 집을 비운 사이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번호 키 사용이 일반적인 아파트나 주택 출입 시 현관주변에 평소와 다른 물건이 없는지를 살피거나 번호를 가리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