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삼성에 역전승…삼성 4연패 수렁

NC, 삼성에 역전승…삼성 4연패 수렁

NC, 삼성에 역전승…삼성 4연패 수렁

기사승인 2017-04-23 22:47:39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NC가 삼성을 꺾고 6연승 행진을 달렸다.

NC 다이노스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지난 16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6연승을 달렸다. 반면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NC가 선취점을 올렸다. 3회 김태군의 중전 안타와 김준완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상호가 1루 땅볼에 그치며 2루 주자 김태군이 아웃 됐으나 후속타자 나성범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4회 삼성이 반격했다. 구자욱과 이승엽, 이원석의 연속 안타로 1대1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NC는 5회 나성범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2대1로 달아났다.  

삼성은 5회 권정웅이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데 이어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로 2루를 훔치면서 득점권 찬스를 맞았다. 여기에 김헌곤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7회도 삼성이 기세를 올렸다. 1사 후 권정웅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3대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헌곤이 3루타를 때려내며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구자욱과 이승엽이 범타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위기를 넘긴 NC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8회 재비어 스크럭스가 솔로 아치를 그리며 3대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지석훈의 중전 적시타와 도태훈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단숨에 6대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편 같은 시각 열린 타구장 경기는 두산이 SK에 8대4로 승리하며 스윕패를 면했다. 넥센은 롯데에 6대5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LG도 기아에 7대1 대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한화는 kt를 14대1로 대파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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