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직선 타구에 안면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김명신(24)이 안면부 골절 진단을 받았다.
김명신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말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넥센 타자 김민성이 친 타구가 김명신의 얼굴을 강타한 것. 김명신은 그대로 마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출혈도 심했다.
곧바로 의료진이 마운드로 달려와 응급조치를 취했다. 김명신은 구급차에 탑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명신은 고척 스카이돔 인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두산 관계자는 “좌측 광대 부근 세 군데에 골절 진단이 나왔다”며 “부기가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잠실구장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시력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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