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수술 전 투구 같아” 돌아온 괴물에 LA지역도 들썩

“류현진 수술 전 투구 같아” 돌아온 괴물에 LA지역도 들썩

기사승인 2017-04-26 10:55:27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LA다저스 류현진(30)의 부활에 LA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류현진(30·LA다저스)은 시즌 4번째 등판인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체인지업의 비중을 높이며 철저히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했다. 최고 구속도 150㎞가 나왔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부족해 4패째를 떠안았지만 961일만에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하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다저스 전문 웹사이트 ‘다저블루닷컴’은 26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인상적인 호투를 펼친 류현진의 소식을 비중 있게 전했다. 

다저블루닷컴은 류현진이 올 시즌 첫 무피홈런 경기를 기록한 사실에 주목하며 “구속이 꾸준했고 볼 배합은 수술 전 던지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고 평가했다.

지역매체 'LA 타임즈‘ 역시 “다저스 타선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친 류현진을 지원하지 못했다”며 “그 결과 1대2 패배를 당했다”고 패배의 책임을 다저스 타선에 돌렸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올 시즌 세 경기에서 6홈런을 내줬지만 이날 경기에선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며 류현진의 성공적인 부활을 반겼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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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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