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유일 지자체 주관 지역일자리 창출계획 공모

부산시, 전국 유일 지자체 주관 지역일자리 창출계획 공모

기사승인 2017-04-28 13:37:51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지역 특성과 여건에 부합하는 ‘대표 일자리 정책·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견인에 나선다.

부산시는 전국 유일 지자체 주관으로 부산고용노동청과 공동 주최하고 부산고용포럼이 주관하는 ‘부산일자리경진대회’를 올해로 3회째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기업과 구·군을 포함한 유관기관, 비영리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일자리 공모사업이다.

단순 아이디어가 아닌 사업화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공모하고, 공익사업 수행을 위해 부산시 산하 전부서, 구·군, 지방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대학, 그리고 각종 비영리기관·단체 등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시는 24부터 6월 7일까지 사업계획을 접수받아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등 총 6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분야는 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 고용촉진, 창업지원 등 4개 분야로 진행하며, 지난해 6월 2차 일자리전략회의 시 발표한 ‘부산일자리아젠다 10’의 사업 실행화 신청 시 우대한다.

또 3∼5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거나 지역 산업현장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기업이 주관기관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경우 가점부여 등을 통해 우대할 계획이다.

공모접수는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작성해 부산고용포럼 사무국으로 6월 7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bef@bef.or.kr)로 제출,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051-315-7535∼7)로 문의하면 된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포상과 함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내년 고용노동부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모 당선 시 사업비로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고 미당선시에도 시비를 지원한다.

특히, 구·군이 입상하면 부산시 주관 올해 지역 일자리사업 평가시 가점을 부여하고,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의 경우에도 입상하면 기관장 성과평가 및 경영평가에 가점을 부여해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한 유관기관들의 동참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번 부산일자리경진대회 당선작 중 우수 사업은 7월 7일 오후 3시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3차 일자리전략대회’에서 발표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제2회 일자리경진대회에서는 8개 사업(최우수 2, 우수 6)을 선정,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등을 통한 사업비 지원(10억 원)과 3200여명의 교육훈련 및 취업 등 공모를 통한 다양한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서병수 시장은 “지역산업 및 여건과 연계된 창의적인 일자리 사업 발굴을 위해 이번 경진대회에 유관기관·단체 및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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