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은 70년대 원조 청춘스타 이현, 이수미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손준호는 이현의 ‘춤추는 첫사랑’을 경연곡으로 선택했다. 무대를 채우는 울림통 큰 목소리와 타악기 연주 퍼포먼스로 청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민우혁에게 1승을 거둔 손준호는 거침없이 4연승을 이어가며 우승을 목전에 뒀다.
그러나 가수 임정희가 뛰어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면서 우승자는 미궁에 빠졌다. 임정희는 이수미의 ‘내 곁에 있어주’를 선곡해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대규모 합창단까지 임정희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면서 관중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경연 결과가 나왔고 431점을 받은 손준호가 임정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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