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LG트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2)가 일찌감치 무너졌다.
소사는 2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t wiz와 2차전에 선발 등판해3이닝 9피안타 6실점 하며 4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신승현에게 넘겼다.
리그 2위에 해당하는 1.06의 평균자책점이 무색한 피칭이었다. 더군다나 상대는 팀 타율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kt타선이었다.
1회와 2회를 잘 마무리한 소사는 3회말 안타와 야수선택, 번트 안타로 단숨에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유민상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박경수에게 희생플라이를, 유한준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4회말에도 이진영을 비롯한 5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아웃 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했다.
결국 LG는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kt에 완봉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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