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6년 행복홀씨 입양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구시, '2016년 행복홀씨 입양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기사승인 2017-05-08 16:18:20

[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6년 행복홀씨 입양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8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공원 및 지역명소 등 일정 구간을 주민 및 단체에 입양해 자율적으로 쓰레기 등을 청소하는 것으로,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을 세상에 전파해 나가자는 취지의 활동사업이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4,405개 행복홀씨 입양사업 입양단체가 참여해 17개 지자체(시‧도 4, 시‧군‧구 13) 및 33개 개인·단체가 우수로 선정됐다. 선정기준은 사업기획, 사업집행, 사업성과, 우수시책 마련 및 지원 사례 등이다.

시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초기인 2015년 기획단계부터 적극적인 홍보와 추진상 문제점에 대한 다각적이고 실효적인 해결책 제시로 구‧군과 각종 단체의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2015년 47개 단체 4,781명에서, 2016년에는 107개 단체 7,860여명으로 참여 규모가 대폭 확대됐으며, 입양 대상지 또한 대구 관광명소인 김광석길과 근대골목부터 달서천과 각종 공원, 수성못 둘레길 등 60여곳 40㎢에 달한다.

또 매월 구‧군의 실적 보고를 통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변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돼 대구시뿐만 아니라 대구시 서구와 남구는 기관 표창, 북구는 개인 표창을 받았고, 대구시 남구 자연보호협의회와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은 입양단체 표창을 받았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시가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구‧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확대 추진해 지역 생활환경이 개선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hj@kukinews.com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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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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